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86억 달러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86억 달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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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15% 증가…주요 수출 품목 ‘4위’ 기록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대비 4.3% 증가한 4억 7232만 7000배럴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수출량 4억 5297만 배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2018년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85억 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1분기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은 86억 달러로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2018년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85억 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의 66억 9천만 달러를 저점으로 수출액도 4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

수출액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같은 기간 배럴당 63.3달러에서 75.0달러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출액 증가세에 힘입어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에 이은 4위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의 5위에서 자동차를 제치고 1계단 올라섰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1억 1429만 6000배럴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9% 줄었다. 석유협회는 올 1월과 2월은 수출물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4.4% 더 많았지만, 3월에는 정유사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줄어 수출이 약 20%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이었으며, 지난해 수출국 4위였던 일본이 호주,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노후화된 정제설비를 폐쇄하고 있어 연료유 수입을 늘려나가고 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5%인 3962만 5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휘발유(18%), 항공유(17%), 나프타(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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